- 일부 구간 서울 단풍길 103선에도 포함
서서울호수공원 등에 맨발 흙길도 조성
서울 양천구는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 사진은 신트리공원 가는길.[양천구 제공] |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양천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양천 단풍길 10선은 용왕산둘레길, 달마을공원 산책로, 목동9단지 사잇길, 목동13단지 사잇길, 갈산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신트리공원 가는길, 신정산둘레길, 신월근린공원 산책로, 안양천 제방길,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등 10곳이다. 총 길이 10.84㎞에 달하며, 가로에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이 식재돼 있다.
특히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 단풍길 103선에 포함된 신트리공원 가는길과 목동9단지 사잇길 등은 아름다운 경치로 주민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신정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거닐 수 있고, 안양천 제방길은 수변에서 탁 트인 경관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아울러 구는 걷기 좋은 맨발 흙길을 곰달래공원, 계남1·2공원, 수명산자락 등 16곳에 조성 완료했고 신트리공원, 갈산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8곳에 조성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가 선정한 양천 단풍길 10선은 어떤 명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훌륭한 걷기 명소”라며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양천 단풍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