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인·기관 '팔자'에 삼전 낙폭 확대·하이닉스 하락 전환…코스닥도 700붕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에, 코스닥은 2.00포인트(0.28%) 내린 708.52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코스피가 13일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43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으로 2000조원을 밑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4.26포인트(2.19%) 내린 2,428.3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3억원, 39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9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장중 낙폭을 확대해 5만원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장 초반 오르던 SK하이닉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KB금융 등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등이 내리고 있으며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은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1982조6694억원으로 2000조원을 밑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폭을 키우면서 700이 무너졌다.
지수는 전장보다 2.00포인트(0.28%) 내린 708.52로 출발해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2개월 만에 700선을 내줬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휴젤 등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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