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신탁계약 총 1000억원 규모
주당 340억 특별배당…총 202억
[휠라홀딩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휠라홀딩스가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과 특별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휠라홀딩스 이사회는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휠라홀딩스는 보유 중인 65만6383주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고, 연간 최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13일 기준 약 49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마친 상태다. 이번 결정까지 더하면 휠라홀딩스가 연간 자사주 취득을 위해 맺은 신탁계약금은 총 1000억원에 달한다.
휠라홀딩스는 주당 현금 340원의 특별배당도 결정했다. 이로써 3년 연속 특별배당을 하게 됐다. 올해 특별배당 총액은 약 202억원에 달한다.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특별배당 총액 약 204억원과 결산배당 총액 약 451억원을 합한 약 655억원을 총 배당금으로 주주에게 환원했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아쿠쉬네트, 합작법인 풀 프로스펙트 등 탄탄한 사업 부문으로부터 유입되는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사주 추가 취득과 3년 연속 특별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고 성실히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