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농로에서 나란히 숨진 50대 남녀…무슨 사연 있었기에
뉴스종합| 2024-11-15 10:43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충북 영동군의 한 농로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성은 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였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영동군 추풍령면의 한 농로에서 50대 여성 A씨와 남성 B(50대)씨가 나란히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둘은 연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복부에서는 자상이 발견됐으며, B씨의 정확한 사인은 경찰이 확인 중이다.

A씨는 아들도 있었다. A씨 아들은 어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자 어머니 집을 찾아갔다가 인근 농로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나왔다.

경찰은 A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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