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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뷰] ‘여자의 비밀’ 민송아, “저 가수돼요” 변미래에 화들짝
뉴스| 2016-08-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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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사고뭉치’ 변미래의 가수 허락을 받은 사실에 정주리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는 생방송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치의 면모를 드러내며 탈락하는 변미래(하승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집에서 이를 지켜본 가족들이 아연실색하고 엄마 유장미는 자신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번미래에게 1년 후 반드시 가수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한다.

변미래는 기쁜 소식을 강지찬(권시현)에게 전하기 위해 카페를 찾아 간다. 카페 사장 정주리(민송아)로부터 지찬이 일찍 퇴근했다고 전해들은 미래는 지찬의 집에 찾아가기 위해 카페를 나선다. 그 모습을 지켜본 정주리의 얼굴에는 황당함이 가득했다.

후배 유강우(오민석)가 자신의 조카인 변미래를 카페에서 맡아달라고 부탁해 인연을 맺은 이들은 변미래가 강지찬을 만나는 순간 마음을 빼앗기는 모습과 엉뚱 발랄한 매력이 더해져 극전개의 코믹모드로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채서린을 향한 의심과 실체에 조금씩 좁혀 가는 스토리로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딸 강지유와 유강우의 만남을 막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송현숙(김서라)으로부터 술에 취해 호텔에서 채서린과 밤을 함께 보낸 사진을 강지유의 휴대폰에 보내고, 강지유를 호텔로 불러들인 자가 채서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강우는 채서린을 향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채서린은 자신을 가리켜 여고동창생 홍순복이 아니냐고 물어 온 잡지사 기자에게 인터뷰를 갖고 정면돌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모님이 선교사라서 해외 생활을 했다는 거짓 프로필을 전달한 채서린과 잠깐의 인터뷰를 끝내고 돌아선 기자의 표정은 더욱 의심이 깊어진 느낌이었다.

강지유는 회사에서 민선호와의 경쟁으로 지켜있는 유강우에게 자신의 재활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재활할 때 참 힘들었어요. 난 내가 다시 일어선 모습이 참 좋았는데 본부장님도 그러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이에 유강우는 “예전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당신은 나의 산소통이에요. 아침까지만 해도 무척 힘들었는데 지금 나는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에요”라며 가슴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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