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백혜경 기자] 개그맨 김한석이 상처로 가득한 속내를 내비쳤다.
김한석은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배우 이상아와 결혼한 뒤 불과 1년 만에 이혼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겪었던 수모에 대해 털어놨다.
방송에서 김한석은 “정말 미움을 많이 받았다. 대한민국에서 날 안 받아주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밤무대를 전전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과일부터 컵, 얼음까지 갖고 나와서 나쁜 놈이라고 던지는 거다. 온몸에 과일 맞고 머리 다 젖고 ‘죄송합니다’하고 사과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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