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백년손님' 유경미, 결혼식 당일 술 마시고 나이트클럽 갔다?
뉴스| 2016-09-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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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문화팀] SBS 아나운서 유경미가 결혼식 당일 나이트클럽에 간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유경미 아나운서는 "낮술을 넘어서서 아침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김환 아나운서는 "유경미가 우리 SBS 남, 녀 아나운서 통틀어서 넘버원 주당이다. 그리고 결혼식 날에도 술을 마시고 나이트클럽을 갔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경미 아나운서는 "결혼식 마치고 다음날 신혼여행 가는 일정이었다. 친구들과 밤에 파티를 열었다. 남편이 취해서 인사불성됐다. 첫날밤인데 취해서 자니 할일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데 당시 친구들이 처녀였다. 갑자기 친구가 전화와서 '나이트 갈 건데 너도 갈래?' 하더라. 그래서 저도 너무 심심했으니까 '몰래 나갈까?'라고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 신나게 놀았다. 웨이터들이 끌고 가면 '오늘 결혼해서 부킹 안 한다'고 말하고 정말 술만 마시고 춤만 췄다. 그런데 건너편에 도련님이 계셨다. 친구들한테 '비상사태다. 그만 놀고 회의를 하자' 그러고 뭉쳤는데, 친구들이 '들어가서 먼저 실토해라'라고 해서 방에 몰래 들어갔다.

그런데 남편이 내가 들어오는 소리에 깨 추궁을 하더라. 그래서 남편한테 솔직하게 얘기를 하고, 엄청 혼나고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신혼여행을 가는데 정자세로 갔다. 눈치 보면서 자숙하면서 갔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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