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풍' 인피니트 성규, 쇼케이스 도중 자리 이탈 "아까 전부터 내 뱃속에 '태풍'이 왔다"
뉴스| 2016-09-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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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그룹 인피니트 컴백 쇼케이스 현장이 화제다.

19일 인피니트(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엘, 성종)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리(INFINITE ON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호야는 '태풍'의 안무에 대해 "두 번의 댄스 브레이크가 나온다. 그 때마다 보여드리는 우리의 휘몰아치는 안무가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호야가 안무 시연을 위해 성규에게 후렴구 가창을 부탁하자 성규가 난처함을 드러냈다. 성규는 "아까 전부터 내 뱃속에 '태풍'이 왔다. 화장실을 다녀 와도 되겠느냐. 내가 노래를 부르면서 나가겠다"고 제안했다.

동우는 "'화장실 다녀와야겠다'는 얘기를 10분 동안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거듭 "죄송하다"를 반복하던 성규는 결국 '태풍' 후렴구를 부르면서 퇴장했다.

잠시 뒤 자리로 돌아온 그는 "긴장을 많이 해서 리허설 때부터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인피니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리'에는 타이틀곡 '태풍'을 포함해 '이터니티(Eternity)' '에어(AIR)' '원 데이(One Day)' '트루 러브(True Love)' '고마워' '제로(Zero)'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태풍'은 초반부터 끝까지 반복되는 수없는 인피니트의 보이스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시에 한번 들으면 결코 지워지지 않는 중독성을 갖고 있다. 마치 웅장한 오페라를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구성과 상징적인 가사, 멜로디라인이 기존의 다른 댄스 넘버와 대별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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