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형돈 '무한도전' 뺀 복귀 아쉬워?..…"하차는 죄송하다"
뉴스| 201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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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형돈 SNS)


[헤럴드경제 문화팀] 개그맨 정형돈의 '주간아이돌'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응원과 비난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21일 정형돈이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녹화로 약 1년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당초 이날 녹화는 정형돈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몰린 취재진의 요청에 정형돈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오늘 녹화하는 게 맞나 싶다. 방송을 망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방송 복귀 소감을 전한 후 "무한도전의 많은 팬들이 기다려줬는데 그릇이 작다보니까 이렇게 됐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인사를 건넸다.

예능프로그램 복귀에 앞서 정형돈은 지난 19일 배우 신현준과 함께하는 한중 합작 웹영화의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전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래퍼 데프콘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의 신곡을 발매한다고 밝혀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출연하길 애타게 기다렸는데 실망스럽다" "건강 꾸준히 챙기며 어디서든 힘내시길" "무한도전이 인기를 얻으면서 사람들의 기대치와 매번 달라지는 포멧이 부담스러웠었던듯" "힘내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돈은 데프콘과 함께 2011년부터 ‘주간아이돌’ MC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 도중 불안 장애를 호소하며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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