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불타는 청춘’ 김도균 장호일 신효범 강수지…가수 모이니 불시에 공연장
뉴스| 2016-10-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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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에서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장호일이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 캡쳐)


[헤럴드경제 문화팀]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불타십-쇼’ 공연으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18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춘천에서 꾸며진 ‘불타십-쇼’ 공연을 방영했다.

불시에 준비한 공연이 예상보다 큰 스케일이라는 것을 알게된 멤버들은 당황했다. 하지만 강수지는 분위기를 수습하며 무대 감독을 자청하며 팀을 이끌어 나갔다.

강수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를 안 해주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줍음도 많은데 마이크를 들었다”고 속 깊은 뜻을 전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멤버들은 긴장했지만 이들은 가수였다. 기타의 신 김도균이 있었고, 스타 장호일이 거들었다. 능청스러운 배우 최성국은 마이크를 잡았고 신효범은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였다. 여기에 김도균의 전화 한통으로 달려온 게스트 김종서가 춘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김도균과 장호일의 기타 콜라보레이션이었다. 기타리스트들의 환상적인 무대를 본 관객들은 분위기에 압도됐다.

공연을 마친 후 김도균은 “고등학생 때 만난 장호일과 중년이 돼 무대를 꾸몄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장호일 역시 “약간 뭉클한 게 있었다. 먼 길을 서로 돌아오지 않았느냐.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났는데 미묘한 기분이었다. 공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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