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항 가는 길’ 자기애 선택한 김하늘, 김환희 뉴질랜드行 비행기 태운 후 폭풍눈물
뉴스| 2016-11-1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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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항 가는 길'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 ‘공항 가는 길’ 김하늘이 결국 자신의 인생을 택했다. 하지만 김환희를 멀리 보낸 후 오열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9일 방송한 KBS2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최수아(김하늘)는 남편 박진석(신성록)과 정면 대결을 선택했다. 제주도 집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박진석은 서도우(이상윤)와 최수아의 관계를 알아채고 분노했다. 그리고 딸 박효은(김환희)을 서울로 데리고 갔다.

애써 밝은 척 하며 서울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최수아는 불안해하는 서도우를 달랬지만 정작 자신은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효은은 “어디서 살고 싶은 지 고민해 보라”던 엄마 최수아의 말을 곱씹었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뉴질랜드 행을 선택한 남편 박진석을 따라가지 않았다. 박효은은 아빠를 따라서 뉴질랜드에서 사는 것을 택했다.

최수아는 일단 박효은만 뉴질랜드 행 비행기에 태웠다. 딸이 떠난 후 최수아는 “나 하나만 생각하자”며 마음을 다잡으려 했지만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공항 가는 길’은 10일 밤 마지막회를 남겨 두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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