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장;뷰] ‘커튼콜’ 장현성 “내가 살아온 과정과 다르지 않다” 공감 100%
뉴스| 2016-12-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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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이 영화 '커튼콜'에 공감을 나타냈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김은수 기자] 배우 장현성이 출연 영화 '커튼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커튼콜'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장현성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내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렇기에 작품에 대한 강렬한 욕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장현성은 "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하고 사회에 나오면서 직업 연극인으로 밥벌이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 시간에 대한 공포 그런 것들이 있었다"면서 "때문에 영화 속 캐릭터에 공감이 갔고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이 영화의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바로 그것이다. 형식적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지점들이 있는 영화"라면서 "얼마 전에 연극인들을 상대로 프리시사를 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연극이나 예술이나 고민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라며 진정성을 피력했다.

극중 장현성은 삼류 에로 극단의 연출가 민기 역으로 열연했다.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돌발 상황 속에 좌충우돌 무대를 완성해가는 라이브 코미디로 오는 8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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