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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중 어느덧 불청춘…‘투캅스3’로 강렬 데뷔, 섹시 여형사로 이목집중
뉴스| 2017-01-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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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중 데뷔작 '투캅스3' 스틸컷 (사진='투캅스3' 스틸컷)


[헤럴드경제 스타&컬처=박진희 기자] 배우 권민중이 지난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1998년 4월 개봉한 ‘투캅스3’는 김보성, 권민중 주연 작품으로 이전 시즌에서 김보성과 호흡을 맞췄던 박중훈이 빠진 채 그려진 첫 작품이었다.

영화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한 고참 이형사(김보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그에게 할당된 신참 역시 그처럼 경찰학교를 수석 졸업한 재원, 게다가 남자도 아닌 여자다. 대대로 신참은 고참의 골칫거리였듯 새로 부임한 최형사(권민중)역시 예외는 아니다.

여자라고 험한 일에서는 빼주려는 고참의 배려를 무시하고, 현장으로 달려드는 최형사가 이형사에겐 눈에 가시다. 정의 수호를 위해 경찰이 된 신참 최형사는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푸대접하는 이형사가 마음에 안 들지만 범인을 검거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게다가 범인 검거를 위해 잠복근무를 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여관에다 방을 잡기는 했지만 왠지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좌충우돌 이형사에 비해 의외로 화끈하고 스마트했던 최형사의 모습이 돋보였던 ‘투캅스3’로 권민중은 일약 스타덤에 올른 바 있다.

한편 3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권민중은 김국진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강수지의 질투를 유발했다. 권민중이 등장하자 김국진은 “역시 미스코리아”라며 즐거워 했다.

이에 최성국, 김광규, 구본승은 "형이 제일 좋아하는 거 아냐?", "이상해!", "나도 지금 느꼈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강수지는 "오빠 미스코리아 좋아했나 보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김국진은 "미스코리아라고 좋아하고... 나야... 뭐 저기..."라며 그의 눈치를 봤다. 급기야 강수지는 김국진의 엉덩이를 발로 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수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국진 오빠는 좋아하고... 또 미스코리아를 좋아하고... 나는 질투는 없었는데?"라고 언행불일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국진이 형이 미스코리아 역사를 꿰고 있더라"라고 알렸고, 강수지는 "그래서 나중에 서울 가서 물어보려고 궁금한 거 있으면. 미스코리아 역사에 대해서"라고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국진은 "내가 미스코리아 얘기하는 게, 미스코리아를 떠나서 반가움의 표시다. 그런 거 있잖냐. 예전에 같이 연기하다가 오랫동안 못 보다가 이렇게 딱 보면 반가움이 있지. 내가 유난히 반가움을 표시했냐?"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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