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깨비’ 공유, 김고은 소환에 ‘有로 돌아왔다’
뉴스| 2017-01-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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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신이 지은탁 곁으로 돌아왔다. (사진='도깨비'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지난 주 방송에서 無로 돌아갔던 '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의 소환에 응했다.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4회에서 지은탁(김고은)은 비가 오는 날 써니(유인나)의 가게에서 술을 먹고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계속되는 이유 모를 슬픔에 "나 왜이래. 왜 이렇게 슬픈거야. 나 왜 자꾸 이러는거야"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홀로 케이크에 촛불을 켠 지은탁은 "무엇을 잊은 걸까요. 누구를 잊은 걸까요. 어떤 얼굴을 잊고, 무슨 약속을 잊어서 이렇게 깊이 모를 슬픔만 남긴 걸까요. 누가 저 좀. 아무나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빌며 촛불에 입바람을 분다. 앞서 지은탁이 김신을 소환하던 방법이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9년 동안 고달픈 삶은 보내던 김신은 결국 지은탁의 소환을 느낀다. 그리고 지은탁 앞에 나타나 격하게 포옹을 한다. 김신에게 안겨 눈물을 흘리던 지은탁은 그를 밀친 뒤 "죄송해요. 제가 감정기복이 심해서"라며 사과한 뒤 "내가 왜 사과를 하지? 저 아세요? 누구세요?"라고 새침을 떤다.

하지만 지은탁 가슴에 걸린 방송국 출입증을 본 김신은 "뜻을 이룬 것이냐. 그 와중에 기특해서"라고 말한다. 김신의 대답에 지은탁이 "네 감사하네요. 그런데 왜 저 안으셨는데요. 그리고 왜 반말이세요?"라고 하자, 김신은 "평안하면 되었다. 그럼 되었다"라며 안심한다.

기억을 잃은 지은탁 앞에 다시 나타난 김신의 다시 시작된 로맨스 '도깨비'는 21일 15·16회가 연속 방송된 후 종영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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