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털털한 언니’ 한채영, 가슴에 묻어둔 아픈 기억들
뉴스| 2017-03-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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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2' 한채영이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데뷔 초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K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2' 한채영이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데뷔 초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될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서는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홍진영의 응원차 '뮤직뱅크'에 총출동해 끈끈한 팀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채영이 그의 데뷔작이었던 '가을동화'에서 겪었던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힌다.

한채영은 최근 녹화에서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그의 데뷔작 '가을동화'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한채영은 "한국 말도 서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캐스팅이 됐다"며 "시청률이 올라가는것에 비례해서 '못봐주겠다' '드라마 망친다' 등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과거 연기에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리고 점점 비중이 줄었다. 많이 창피하고 죄송스러웠지만 모든 것이 다 나 때문이라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고 지난 연기력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가족에게 도 말하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도 잠시 한채영은 평소의 털털한 모습으로 돌아와 "나는 당시 '이 모든 것이 연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또한 좋은 기억"이라면서 활짝 웃어 보였다. 그러나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가려져있던 '바비 인형' 한채영의 남모르는 상처를 알게 된 언니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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