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걸스데이, 택시에 한끼줍쇼까지 출격…오늘(29일)은 걸스데이의 날
뉴스| 2017-03-29 10:54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그룹 걸스데이가 ‘택시’와 ‘한끼줍쇼’에 연이어 출연하며 걸스데이의 날로 만들 예정이다.

29일 밤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1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걸스데이의 8주년 우정 M.T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2MC 이영자, 오만석이 걸스데이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 평소 그녀들이 타고 다니는 차에 잠복해 있다가 샵에서 나오는 멤버들과 서프라이즈 만남을 가진다. 또한, 차량 안에 있는 개인 소지품을 불시점검까지 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토크에서는 멤버들이 사전에 작성한 ‘개별활동 성적표’에 대한 솔직·신랄한 평가가 이어진다. 작년 한 해 ‘응답하라1988’ 덕선이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은 혜리가 활동력부문에서 멤버들에게 올 만점을 받는가 하면 같은 멤버 유라는 스스로에게 가장 큰 점수를 책정한 게 탄로나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특히 유라에게 활동력부문 최하점을 준 혜리는 “볼링만 너무 많이 쳤다”고 폭로해 최근 볼링과 사랑에 빠진 볼링덕후 유라를 디스했다.

이미지중앙
뿐만 아니라 ‘걸스데이 8주년 우정 M.T’에선 생필품을 건 멤버별 퀴즈와 먹방돌 걸스데이를 위한 랜덤댄스 음식쟁탈전이 진행된다. 멤버들은 모든 게임을 통해 명실상부 걸그룹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줬다고 해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또한 멤버들은 녹화도중 걸스데이 신곡무대를 깜짝 선보여 제작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택시’에 앞서 걸스데이 민아와 혜리는 JTBC ‘한끼줍쇼’에도 출연한다. 이경규 , 강호동의 밥동무로 나서는 민아와 혜리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찾아 한 끼에 도전한다.

쌍문동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가 탄생한 공간이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 된 곳이다. 혜리는 이 드라마에 ‘덕선’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바 있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 당시 혜리는 드라마 세트 속 동네가 아닌 실제 쌍문동 골목을 누비며 연신 신기해했다.

이날 규동형제와 민아·혜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복고의상으로 갈아입고 쌍문동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혜리를 본 동네 아주머니들은 ‘쌍문동의 딸 덕선이’라고 알아보며 달려 나와 반기는가 하면, 한 여중생 팬은 눈물을 보여 쌍문동의 혜리사랑을 실감하게 했다.

하지만 벨 누르기가 시작되자 혜리 역시 굴욕을 피하지 못했다. ‘걸스데이의 혜리’, ‘응팔의 덕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모른다”는 대답이 이어졌던 것. 심지어는 벨 앞에서 걸스데이의 히트곡인 ‘달링’의 노래와 안무까지 보여줬지만 반응이 돌아오지 않아, ‘한끼줍쇼’ 사상 역대급 굴욕 영상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게스트와 두 번의 편의점 식사를 경험한 강호동과 팀이 된 혜리는 세 번째 편의점 식사를 예감하며 “(강호동이) 너무 많이 먹을까봐 문을 안 열어주는 것 같다”며 체념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