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중훈X수지, 제53회 백상예술대상 MC 호흡…‘남다른 인연’
뉴스| 2017-04-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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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배우 박중훈과 수지가 백상예술대상 MC로 호흡을 맞춘다.

19일 백상예술대상 측은 “박중훈, 수지가 5월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MC로 낙점돼 세 시간 여 시상식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198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거머쥔 박중훈은 1990년, 1998년, 2000년 등 남자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까지 등 무려 다섯 차례나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주최 측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이번에는 백상 MC로 오랜만에 시상식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박중훈은 최근 KBS2 라디오 '박중훈의 라디오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된 입담으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수지는 '한국뮤지컬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가요대제전' 등 굵직한 시상식의 MC를 맡아 원활한 진행력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에도 무리 없이 백상예술대상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 측은 "박중훈은 국내 영화사를 언급할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그만큼 영화계에서 입지가 확고하며 입담 또한 뛰어나 현재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무려 5회 수상 경력이 있어 더할나위없이 최고의 MC라 판단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수지는 걸그룹에서 시작해 TV와 스크린을 오가는 20대 여배우의 대표 주자다. 백상예술대상 수상 인연도 있어 MC를 맡기는데 있어 누구의 이견이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의 여신'으로 활약한다. 박중훈과 배수지 모두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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