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유수 '투수의 변신' SK 진귀한 경기 속 뜨거운 반응, 올 시즌 바람 이렇게 이루나
뉴스| 2017-06-14 22:17
이미지중앙

SK와이번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SK와이번스가 아찔한 경기를 펼치며 전유수, 나주환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SK는 14일 홈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포수 이홍구가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면서 내야수 나주환이 12년만에 포수 마스크를 썼다. 그러면서 1루수를 전유수가 맡게 됐다.

전유수는 9회초 첫 프로 타석에 섰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루수 호수비 등으로 박수를 받았다. 전유수는 SK와이번스 불펜진을 이끌 선수로 꼽힌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2년부터는 SK에서 공을 던졌다. 계약금 1500만원을 받고 현대에 입단했던 전유수는 SK주축 불펜투수로 연봉 1억3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유수는 2017년 시즌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는 잘된 게 없다.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원래 성격이 예민한 편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불안한 게 있었다. 무언가에 쫓기면서 예민해진 듯하다”면서 “새 시즌에 특별한 목표는 없다. 일단 팀 성적에 보탬이 되고 싶을 뿐이다. 팀만 생각하려고 한다. 팀이 없으면 나도 없다”고 팀을 우선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바 있다.

SK와이번스의 ‘웃픈’ 이날 경기에 네티즌들은 “앤디**** 첫 포수 출전 나주환~ 공 겁나 잘 잡고... 1루수 출전 전유수는 다이빙캐치~ ㅋ 거기에 노수광 이적 후 첫 홈런까지.. SK 화이팅!! ^.^” “dls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수비 지리네 ㅋㅋㅋㅋㅋ” “kony**** 전유수 수비 오졌고 진귀한장면 잘봣습니다” “울산**** 전유수 걍 1루수해라 진짜 잘하네 잘잡고 말이야” “안녕**** 나주환 투수리드는 차일목이상인거 같고ㅋㅋㅋㅋㅋㅋ전유수는 수비 진짜 잘하더라ㅋㅋㅋㅋ”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