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빈 디젤 '21c 의리의 아이콘' 폴 워커 이어 갤 가돗까지 '남다른 인연' 눈길
뉴스| 2017-06-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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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빈 디젤이 의리 넘치는 배우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빈 디젤은 지난 24일 갤 가돗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갤 가돗 딸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빈 디젤은 ‘우리가 슈퍼히어로를 연기하지 않을 때’라고 장난스러운 메시지를 남겼다.

빈 디젤과 갤 가돗은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인연을 맺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상징인 빈 디젤의 인연은 고인과도 맞닿아있다. 바로 폴 워커다. 빈 디젤은 폴 워커가 사망한 뒤 자청해서 그의 딸 메도 워커 대부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가 하면 폴 워커 어머니인 셔릴 워커로부터 사과를 받기도 했다. 빈 디젤은 폴 워커 사망 당시 폴 워커 어머니가 사과하자 "왜 어머님이 저에게 사과하는 거냐"고 물었고 셔릴 워커는 "너는 반쪽을 잃었잖니"라고 절친한 친구를 잃은 그를 위로했다는 것.

둘은 2001년 ‘분노의 질주’ 1편에서 처음 만나 총 7편의 시리즈를 함께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빈 디젤이 폴 워커의 이름을 빌려 딸에게 ‘폴린(Pauline)’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정도였다.

빈 디젤은 폴 워커 2주기 때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제여, 네가 이 우주 어디에 있던지 너는 언제나 나의 형제다"고 고인을 애도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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