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남일, 후배들 ‘빠따’치고 싶다더니..알고 보니 밀당의 고수?
뉴스| 2017-07-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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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신태용호에 김남일이 코치로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아내 김보민의 언급이 화제다.

김남일 코치는 12일 신태용 감독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포항의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경기를 관람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 같아서는 빠따라도 들고 싶었다”고 선수들을 향한 다소 과격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남일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그는 아나운서 출신 김보민과의 결혼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보민은 지난 2014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김남일에 대해 언급하기도. 김보민은 “연애시절 약속에 늦으면 남편은 기다려주지 않고 가버렸다. 그러면 나는 그 사실을 모르니까 하염없이 기다린 적도 있었다”며 “내가 남편을 더 많이 사랑했기에 늘 졌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 주도권이 조금 상승했다. 남편이 나를 애잔하게 보며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 드나 보더라”고 말했다.

또한 김보민은 "사실 김남일은 나쁜 남자다. 울지 못하게 한다. 우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 전화 중에 울면 ‘다 울고 나서 전화해’라고 끊어버린다. 그러면 내가 진짜 다 울고 나서 전화했다며 “내가 다 울고 들어가면 김남일이 안아주면서 ‘너 우는 것이 마음아파 못 봐서 그랬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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