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방산업체 한국항공우주, 검찰이 압수수색 나선 이유는?
뉴스| 2017-07-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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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검찰이 한국항공우주 압수수색에 나섰다.

14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 관련 무기를 만드는 방산업체로 검찰은 이들이 원가 조작을 통한 개발비 편취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한국항공우주는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등 항공 관련 국산 군사 장비를 개발해왔다.

검찰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과 관련해 비리 혐의를 포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감사원 감사 내용을 포괄해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2015년 수리온 개발 과정에서 원가를 부풀려 계상하는 방식으로 547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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