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송파구청, 갈아엎은 도로에 이런 비밀이…아직도 자행되다니
뉴스| 2017-08-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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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압수수색=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송파구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청 도로환경국을 압수수색했다. 이유인즉 송파구청 공무원들이 민간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공무원들의 개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도로포장 공사와 관련한 문서를 확보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송파구청 직원 A씨 등 공무원 수 명은 도로포장 업체 B사로부터 금품을 받고 공사와 관련한 편의를 제공했다. 업체 B사는 송파구 일대에서 도로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A씨 등 5명과 업체 관계자는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경찰 관계자는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정확한 시점과 액수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파구청 관계자는 “구청 차원의 조치는 아직 논의된 것이 없다”며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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