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싱어송라이터 듀오 시우(siwoo), 새앨범 ‘그 밤 , 우리에게 남은 빛’ 공개…25일 신촌 버스킹 ‘호평’
뉴스| 2017-09-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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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래프 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싱어송라이터 듀오 시우(siwoo)가 정규 EP 앨범을 발표했다.

‘K 팝스타 시즌 3’ 출신 싱어송라이터 기련 (GIRYEON)의 데뷔 싱글 ‘이제와서 뭘 ’ 뮤직비디오 속의 주인공 , 전시우가 소속된 싱어송라이터 듀오 시우는 최근 ‘그 밤 , 우리에게 남은 빛 (이하 ‘그 밤 ’)’을 공개했다.

지난 2016 년 7 월 , 무더운 여름의 중심에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랑 , 아픔 , 이별의 시간을 흘려보낸 뒤 추억으로 남은 기억을 꺼내어 본 ‘긴 여름 ’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룬 싱어송라이터 듀오 시우 (siwoo)는 이번 EP 앨범 ‘그 밤 ’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 밤 ’ 앨범은 시우 (siwoo)의 타이틀 곡 ‘밤 ’, ‘남겨진 계절 ’, ‘다시 아침 ’ 등 전곡을 멤버 김시온 , 전시우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한 노래와 피아노 연주곡으로 구성됐다.

시우 (siwoo)의 ‘그 밤 ’ EP 앨범은 어쿠스틱 악기의 따뜻함과 일렉트로닉 악기의 날카로움을 공존시킴으로 상실과 구원 , 힘겨움과 위안 그리고 그림자와 빛 등 양면의 이미지와 감정들을 어느 한 곳에도 치우치지 않고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의 그 순간의 가장 필요한 그 무언가를 채워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밤 ’은 사랑했던 날들도 이별의 순간도 지나갔지만 그 추억과 상실의 밤을 벗어나지 못한 채 매일 같은 이별의 밤을 서성이는 사람의 노래로 , 멤버 김시온만의 독특한 피아노 터치와 부드러운 울림의 보이스가 마치 대화를 하는 듯 중심을 잡아 인상적이다.

특히 신진창작자를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멤버 전시우가 노래 뿐만 아니라 직접 작사 , 작곡에도 적극 참여하여 한층 더 성장한 시우 (siwoo)만의 깊은 감성이 눈길을 끈다.

‘적절한 시기에 내리는 비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시우 (時雨 )’ 이름과 같이 비 내리는 우산 속 두 사람 혹은 한자 ‘비 우 (雨 )’을 연상시키는 로고와 감성적인 앨범 패키지를 선 공개하며 음악 팬들에게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이와 함께 ‘긴 여름 ’, ‘안부 ’ 등 기존 곡에서는 그림자와 같이 존재감을 들어내지 않았던 멤버 김시온이 피아노 연주는 물론 수줍은 듯 나즈막한 톤으로 전시우와 함께 노래하는 ‘매일 하루 ’를 깜짝 수록해 호기심을 더했다.

한편 시우 (siwoo)의 정규 EP 앨범 ‘그 밤 , 우리에게 남은 빛 ’은 22 일 정오에 각종 음원 사이트 및 음반몰에서 발매됐다. 이어 25 일 월요일 오후 5 시에는 서울 신촌에서 ‘지니뮤직 ’과 함께하는 버스킹을 통해 타이틀곡 ‘밤 ’을 포함한 앨범 수록곡 등을 선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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