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용인 에이즈 파문, 주변 어른들 피할 수 없는 책임 왜
뉴스| 2017-10-11 14:38
-용인 에이즈 걸린 여고생 파문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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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용인 에이즈 여고생 성매매 파문이 크다.

용인 여고생에 에이즈를 옮긴 성매수자는 추적이 실패했고, 용인 에이즈 여고생이 다니던 학교는 이를 신고하지 않아 감사를 받게 됐다.

용인 에이즈 여고생은 지난 5월 산부인과 진료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퇴신청을 했다. 특히 학교는 용인 에이즈 여고생이 성매매로 인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경찰이나 상급 기관인 교육청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학교장과 학교 종사자는 직무상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발생 사실을 인지할 경우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B고교는 A양과 가족들이 지난 6월 경찰에 성매수자를 고소할 때까지 신고하지 않았다. 교육청에는 9월 29일에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에이즈 여고생 사건에 네티즌들은 “ehch**** 15 살 여고생이 몸을 팔아?그리고 에이즈까지 옮아? 재잘거리며 걷는 여고생들하고 이거하고 매칭이 안된다. 도대체 귀한 우리 아들 딸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지. 기성세대 모두가 일말의 책임의식을 갖을 필요가 있다. 결국은 이런것이 그피해가 우리들에게 되돌아온다” “pain**** 이 학교 공개해야 함!! 학생 중에도 알게 모르게 접촉한 학생들이 있을 수도...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해야 함” “afri**** 아무리 철이 없어도 자기 몸을 소중하게 해야지. 돈몇푼에 몸을 던지냐. 밥 굶고 살어서 배고파 죽을꺼 같아서 그렇담 몰라도 성매매 나쁘다는거를 왜 몰라. 학교서는 저런 어린양 하나 못 지키고 뭐하냐? 선생들은 어디서 뭐를 해? 저런 아이 안 보듬고” “diyo**** 그러고보면 선생님은 극한직업인 듯”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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