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효리 키위미디어그룹과 결별, 앨범 발매 당시 논란 때문?
뉴스| 2017-11-24 14:51
키위미디어그룹 이효리 원만한 이별
키위미디어그룹 이효리 팬들에 뭇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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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효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효리가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과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전해진 소식에 이효리 팬들이 지난 6월 소속사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던 때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이효리는 4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그런데 이효리 컴백소식 후 팬들이 소속사를 지적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팬들이 지적한 부분은 이효리 소속사의 미지근한 홍보 방식이었다. 컴백을 예고해놓고 아무런 홍보도 없다가 타이틀곡 ‘Seoul' 공개 하루 전날 저화질 사진 2장을 게시한 게 전부라는 것이 팬들의 지적이었다. “역대 이효리 컴백 중 가장 조용한 컴백”이라고 소속사를 비난했다.

또 음원이 뮤직비디오보다 먼저 공개된 것도 지적을 받았다. 28일 타이틀곡 공개 후 다음날에 뮤직비디오를 게재하겠다고 했지만 공개 시간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팬들은 요즘 소속사들의 행보와 다른 느긋한 홍보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이 밖에 이효리 팬들은 음원 전체 공개 9일 뒤 음반이 판매돼 순위 집계 시 점수가 분산된다는 점, ‘컨셉 포토의 품질이 이전 앨범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음악방송 중 규모가 가장 작고 무대 퀄리티도 안 좋은 MBC Music '쇼챔피언'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등 지적을 했다.

이에 대해 키위미디어 그룹은 음원 공개와 음반 판매 시기가 다른 것에 대해 "이번 정규 6집 앨범은 가장 신경을 쓴 음악적인 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 안무, 사진, 자켓 등 앨범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은 높은 퀄리티로 구성됐다. 팬분들에게 좀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드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다 보니 이번 정규앨범의 음원과 오프라인 앨범의 발매일을 각각 달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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