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민병헌 롯데 80억 계약...아내 이지영 전폭 지원 덕분?
뉴스| 2017-11-28 13:36


- 민병헌, 롯데와 총 80억원에 계약
- 민병헌 아내 이지영의 전폭적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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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롯데(사진=롯데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야구선수 민병헌이 롯데와 계약했다.

롯데는 두산 베어스 출신 민병헌과 4년 총 80억원에 계약을 맺었음을 28일 밝혔다.

민병헌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고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데는 뛰어난 그의 실력도 있지만, 아내 이지영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 몫했다.

민병헌은 2014년 4월 아내와 생후 8개월 된 딸 존재를 깜짝 고백했다. 이어 그해 시즌이 끝난 뒤에야 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민병헌과 아내 이지영은 2010년 민병헌이 경찰청에 입대한 뒤 우연히 연락이 닿은 것을 계기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다 2012년 말, 민병헌이 제대 후 두산으로 복귀할 시점에 아내가 임신을 했다. 이후 2013년 7월 딸 세원을 출산했다. 또한 민병헌이 가족의 존재를 알린 당시 둘째가 생기며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이지영 씨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서운한 적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한창이지 않나. 나가서 스트레스도 좀 풀고 오면 좋겠는데 집에 오면 아기만 본다”는 남편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자이언츠 팬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롯데와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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