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림동 화재, 70대女 어떻게 숨졌나…"제천 화재 악몽 재현"
뉴스| 2018-01-15 10:57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도림동 화재로 인해 제천 화재의 악몽이 재현되는 모양새다.

오늘(15일) 오전 2시 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 위치한 5층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도림동 화재는 1시간 15분여 만에 진화되었지만 인명 피해가 동반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도림동 화재 당시 5층에 거주하던 최모(71·여)씨는 연기를 마셔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밖에도 건물 내에 있던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도림동 상가 건물 2∼4층에는 원룸 형태의 고시원이 들어서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고시원에 있던 20여 명이 놀라 대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전언이다.

경찰은 도림동 화재 원인으로 가정집으로 사용된 건물 5층 거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룰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도림동 화재 사고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긴장과 안도가 뒤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도림동 화재, 불이 고시원까지 번졌다면 큰일날 뻔" "제천 화재 이후에도 별로 달라진 게 없는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