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재용, 삼성家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오늘도 못 오나
뉴스| 2018-02-05 11:21
이재용 부회장, 5일 항소심 선고
이재용 부회장 재판, 가족들 오지 않는 이유는
이재용 부회장, 오늘 선고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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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늘(5일) 오후 2시 열리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1심서 5년형을 선고받은 상황. 이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의 형량과 더불어 가족들의 참석 여부도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 당시 가족들이 모두 참석하지 않아 이슈가 된 바 있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족들도 재판 결과가 누구보다 궁금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재판정에 나오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되고,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지 않았겠냐”고 설명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2월 구속됐을 때도 홍라희 전 관장 등 가족들은 곧장 면회를 가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가 오해를 샀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 한 달만에 처음으로 면회를 한 것이 보도되며 일부에서 불화설을 제기한 것. 이 구설에 홍석현 중앙미디어그룹 회장이 나서 홍 전 관장이 불화설에 대해 가슴이 찢어진다는 표현을 쓰며 애통해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홍라희 전 관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수시로 조사를 받는 데다 소환이 없을 때는 경영진과 현안을 논의하는 데 면회 시간을 쓰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부터 재판까지, 삼성가 가족들은 걱정조차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오해까지 받았다. 이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5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다시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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