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터;뷰] ‘변산’ 김고은 “박정민 보며 내 자신 부끄러웠다”
뉴스| 2018-06-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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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박정민(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변산’ 김고은이 학교 선배이자 동료인 박정민을 극찬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변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변산’을 선택하는데 아무래도 박정민이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변산’으로 호흡을 맞춘 김고은과 박정민은 실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연극원 연극과 동문이다. 박정민이 직접 카카오 브런치에 ‘변산’에서 김고은의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한 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김고은은 “좋아하는 배우와 한 작품에 나오는 게 확률적으로 어렵다. 학교 동문이기도 했지만 박정민은 배우로서 좋아하고 선배였다.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어서 ‘변산’ 제안이 왔을 때 굉장히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변산’이라는 영화 자체가 학수의 이야기로 가기 때문에 이준익 감독 영화에서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큰 역할을 맡았다는 자체도 기쁘고 내가 그 작품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게 즐거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부안에서 수개월간 박정민과 호흡을 맞춘 김고은은 “현장에서 책임감이 강하다. 촬영 후반부엔 정말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며 “학교 다닐 때도 열심히 하는 건 알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맞닿아 보니 대단했다. 촬영 끝나고 박정민에게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낄 정도로 보며 많이 배웠다는 말을 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민, 김고은이 열연한 ‘변산’은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4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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