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펙트럼 김동윤, 데뷔 2개월만 사망..遺族 애통함 감추지 못한 '까닭'
뉴스| 2018-07-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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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동윤(사진=스펙트럼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신인그룹 스펙트럼의 멤버 김동윤이 향년 21세로 세상을 등졌다.

김동윤 소속사 측은 지난 27일 오후 “27일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98년 6월 3일생인 김동윤은 올해로 겨우 21세다. 지난해 오디션프로그램 JTBC ‘믹스나인’으로 얼굴을 알린 후 올해 데뷔한 신인이다. 김동윤이 속한 스펙트럼은 지난 5월 첫 앨범을 발매했다. 활동 기간이 두 달 남짓에 불과했다. 가수로서 날개조차 제대로 펴지 못했던 상황. 아직 세상을 등지기엔 어렸고, 방송을 통해 보여준 가수에 대한 열정이 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김동윤의 친여동생도 SNS를 통해 힘겨운 심경을 드러냈다. 여동생은 “잘생긴 오빠 하늘나라에서 질투했나보다”며 “아무리 그래도 21살인데 너무했다”고 먹먹한 심경을 밝혔다. 유족 및 스펙트럼 멤버들은 김동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통함에 빠진 상태다. 스펙트럼은 27일 예정됐던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동고동락했던 멤버를 위해 애도 중이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작곡을 열심히 배워 팀을 알리고 싶다던 김동윤. 그 꿈을 다 이뤄보지도 못한 채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다. 젊은 청년의 사망 소식에 대중도 안타깝긴 마찬가지.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갈길이 엄청 많고 이룰 수 있는 게 많을 텐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나라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히 쉬기를 기도한다. 열심히 사느라 애썼다” 등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김동윤의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에서도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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