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그룹 아이콘이 SNS 개인 계정을 개설한 초기,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의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다.

아이콘은 최근 멤버별 SNS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에 대해 비아이는 “요즘은 SNS로 홍보하는 시대”라며 “(양현석) 회장님이 허락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소통함은 물론, 아이콘을 알리는 방면으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윤형은 “처음에는 회장님의 확인을 받고 (게시물을) 올렸었다”면서 “시간이 지나 적응이 되고 우리도 사고를 안 치니까 (양현석이) 자율적으로 사용하라고 하셨다. 내가 올리고 싶은 것들을 올리는 데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는 멤버들의 계정을 팔로잉하지 않은 상태. 김진한은 “YG 그룹의 리더들은 팔로잉이 0명이어야 한다는 전통이 있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아이는 “그런 건 아니다. 한 명을 팔로잉하면 굉장히 많은 사람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것 같아 아예 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멤버들을 향해 “죄송하다”고 사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콘은 2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뉴 키즈 : 콘티뉴(NEW KIDS : CONTINU)’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지난해 5월 내놓은 ‘뉴키즈:비긴(NEW KIDS:BEGIN)‘과 올해 1월에 발표한 ’리턴(RETURN)’을 잇는 3부작 완결판이다. 타이틀곡 ’죽겠다(KILLING ME)‘와 서브 타이틀곡 ’바람(FREEDOM)‘을 비롯해 ’ONLY YOU‘ ’칵테일(COCKTAIL)‘ ’줄게(JUST FOR YOU)‘ 등 5곡이 수록된다. 비아이가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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