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나영 "나는 꺾이지 않는다" 아이에 투영한 의지의 한 컷 '뭉클'
뉴스| 2019-01-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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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나영이 홀로 아이를 키워나가기로 결심한 속내를 밝히고 나섰다. 결정적 순간에 강해진다는 그의 말처럼 여론 역시 김나영이 아이들과 함께 세상 풍파를 헤쳐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김나영은 지난 29일 직접 대중 앞에 나서 이같은 뜻을 전했다. 주변의 손길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됐다는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김나영이 허심탄회하게 밝힌 속내에 소속사 역시 회사 차원에서 김나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도와나가겠다고 지지했다.

더욱이 김나영이 SNS를 통해 전한 사진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의 의지가 다시 한번 피력된 사진이라는 반응이 많다. 김나영은 SNS에 푸르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아이의 사진을 올렸다. 별 내용 없는 담백한 인사였지만 여론은 파인더 속의 아이가 넓고 넓은 세상에서 혼자서 아이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힌 김나영의 의지와 닮아 있다며 응원하고 있다.

김나영에 용기를 북돋워주는 이들도 많다. 김나영이 어린 아이를 두고 혼자서 얼마나 속앓이를 했을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마흔이 코앞인 그가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데에 당연한 결심이라며 더욱 뜨거운 응원이 이어진다. "나약해지지 말고 영리하게 나아가라"며 김나영의 이름을 딴 응원도 눈에 띈다. 다만 걱정도 상당하다. 남편이 법의 심판대에 오르자 남편을 무한 신뢰한 자신을 탓한 이나영이었다.

김나영 스스로도 GQ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굉장히 나약한 사람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훅 바람 불면 훅 넘어지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다만 김나영은 스스로에 대해 "실전에 강한 건 있다. 저는 그걸 믿는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는 꺾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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