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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구의 생일톡투유] (여자)아이들 미연 “지금 내 모습, 다행스러워” 왜?
뉴스| 2019-01-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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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아이들 SN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2018년 데뷔하자마자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음악방송 1위’와 연말 음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여자)아이들. 그 인기를 견인한 메인보컬 미연이 31일 생일을 맞았다. 1997년 1월 31일생.

민니와 우기의 허스키한 저음과 대조를 이루는 청량한 미성 음색으로 (여자)아이들의 곡을 이끌어 나가는 미연. 그는 여신 분위기를 풍기는 이지적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지만, 실상은 허당스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생일은 미연이 (여자)아이들로 데뷔 후 맞는 첫 생일이다. 우연히 이날 미연은 회사 식구들과 함께 하는 ‘연탄 봉사’ 일정이 잡히며 사랑이 넘치는 뜻깊은 생일을 맞게 됐다.

생일 인터뷰 내내 (여자)아이들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낸 미연에게 생일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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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아이들 SNS 캡처)



▲ 생일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회사 식구분들과 함께 연탄 봉사를 할 계획이에요. 우연하게도 생일날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좋아요. 더욱 뜻깊을 것 같아요. 봉사가 끝난 후에는 멤버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요”

▲ 생일을 맞은 소감은?

“데뷔 후 처음으로 맞는 생일이라 그런지 많은 분의 축하가 부끄럽기도 하면서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어요”

▲ 지금의 미연에게 생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생일은 날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하는 날이라 생각해요. 올해는 데뷔 후 맞는 첫 생일이라 연습생 기간이 길어지면서 나보다도 걱정이 많으셨던 부모님께 더 크게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분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더 기쁘고요”

▲ 태몽은 무엇이었나요?

“아기호랑이 한 마리를 두고 큰 호랑이들이 아기호랑이를 차지하려고 싸우다가 이긴 호랑이가 아기 호랑이를 안은 채 다른 호랑이를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 꿈이었대요”

▲ 생일에 하는 특별한 일들이 있나요?

“생일엔 가족들과 친구들과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불며 소원을 빌었어요. 신기하게도 빌었던 소원들이 거의 이루어졌어요”

▲ 삶에서 미연이 기억하는 최초의 기억은 무엇인가요?

“어릴 적 잠투정이 심해 날 안고 새벽 내내 달래주셨던 어머니가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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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아이들 SNS 캡처)



▲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현재 느낌은 어떤지 말해줄 수 있나요?

“성인이 되기 전엔 나도 스무살쯤 되면 내가 생각하는 어른이 되어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었어요. 내가 봐도 철 없고 어렸었거든요. 시간이 가고 나이를 먹는다고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불완전했던 나도 이런저런 경험들을 통해 부딪히고 알아가면서 조금씩 성숙해지고 나로서의 생각과 모습이 만들어지는 걸 보면 다행이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해요. 앞으로 성장할 나 자신이 기대가 되네요”

▲ 생일에 제일 많이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냥 ‘생일 축하해’ 한마디로 좋아요. 내 생일을 기억해주고 축하해준다는 것만으로 고맙고 행복할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든 축하를 받는 건 감사한 일이니까요”

▲ 자신의 생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꼽는다면?

“권진원 선배님의 ‘happy birthday to you’요. 가사도 너무 사랑스럽고 내가 부른 적도 있어서 생일날 어울리는 노래 하니까 이 노래가 떠오르네요”

▲ 혹시 가장 기대되는 나이가 있나요?

“23살이요. 올해의 내가 가장 기대됩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 같아요. 멀리 보기보다 당장 오늘부터 매일 소중하고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만들고 싶어요”

▲ 가장 특별했던 생일 선물은?

“데뷔를 앞두고 앨범 재킷 사진을 찍는 날 멤버들이 챙겨준 생일이요. 몰래카메라와 함께였는데 그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이었어요. 데뷔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는 시기였는데도 잊지않고 챙겨준 멤버들에게 정말 고마웠어요”

▲ 앞으로 받고 싶은 선물은?

“생일 하루 동안을 팬분들과 보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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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아이들 SNS 캡처)



▲ 나 자신에게 주고 싶은 생일 선물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하루요! 멤버들이나 가족들, 친한 친구들과요. 다들 각자의 일로 바쁘다보니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생일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거 먹고 대화하는 것이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요”

▲ 축하 받고 싶은 스타가 있나요?

“올해도 우리 멤버들에게 축하받고 싶어요. 아이들 멤버들이 내겐 제일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니까 올해도 함께하자 (웃음)”

▲ 생일을 맞아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어요?

“언젠가는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요. 평소 혼자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잘하지 못하는 편인데 막연하지만 혼자서도 잘하는 내가 돼보고 싶어서요. 혼자 멋지게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요”

▲ 10년 후 생일을 상상해 본다면?

“10년 후에도 노래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게 노래니까 10년 후에는 가수로서 더 인정받고 많은 분께 위로가 되는 가수가 되어 있으면 좋겠어요”

▲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먼저 날 낳아주신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우리 멤버들, 회사 식구분들,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네버랜드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받은 사랑만큼 더 크게 보답할게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 생일이 1월인 만큼 올 한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요. 아이들을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좋은 결과를 얻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거에요”

▲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미연아, 생일 축하해! 사랑해”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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