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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유명 아이돌 성폭행 혐의 당사자 "고소인 주장 사실 아냐, 맞대응하겠다"
뉴스| 2019-03-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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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추승현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한 유명 아이돌 당사자가 그룹 SS501 김형준으로 밝혀졌다. 김형준 측은 고소인과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SBS ‘8뉴스’는 29일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인 여성 A씨는 2010년 5월 이 멤버가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했다며 지난 25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해당 보도가 이어진 후, 문제의 멤버가 김형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김형준 측은 즉각 반박했다. 김형준의 소속사는 여러 매체를 통해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고소 내용을 전달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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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또 김형준 측은 9년 전 사건의 정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소속사는 “2010년 당시 김형준과 지인이 술자리를 가졌는데 A씨가 종업원으로 나와 함께 술을 마셨다. A씨의 권유로 집에 가게 됐고,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 9년 전 일이고,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형준 측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했다”며 무고, 명예훼손으로 A씨에게 맞대응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김형준은 지난해 12월 의경 홍보단을 전역한 이후 신보를 내고 해외 투어를 진행 중이다. 그는 귀국하는 대로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화려한 복귀 신호탄을 알렸던 김형준이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진실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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