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윤서빈 사태와 친일 흑백논리…물꼬터진 '수난시대' 화살은 왜 기획사를 향했나
뉴스| 2019-05-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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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윤서빈 사태로 JYP 수난이 연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명세를 타기 전 윤서빈의 행적이 논란의 불씨가 된 것에 여론 일부가 최근 불거진 트와이스 논란까지 다시 언급하며 JYP의 대응과 평소 기조 등을 지적하고 있다.

윤서빈은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딛기 전 학창시절의 행적이 올바르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 윤서빈 논란으로 인해 최근 온라인상이 뜨거운 이유다.

이는 윤서빈 개인의 문제를 넘어 JYP의 대응 차원 문제, 그리고 평소 박진영이 자랑해왔던 JYP 스타들의 교육 문제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적지 않은 여론은 최근 사나의 일왕 교체 언급에 대해 JYP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고, 윤서빈 논란이 번진 후 대응도 지적하며 JYP의 부족한 면이 드러난 것이라 꼬집고 있다. 사나 때에도 JYP 대응이 없자 박진영 SNS가 쑥대밭이 됐던 바. 여론은 박진영 SNS 상에서 설전을 벌였고, 소속사의 무대응에 사나 논란이 때아닌 친일이냐 애국이냐 등의 흑백논리로 변질되기까지 했던 바다. 이번 윤서빈 논란에서도 여지 없이 박진영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윤서빈에 대한 소속사의 대응이 늦어지면서다. 여론은 JYP에 대한 지적을 잇고 있는 가운데 박진영이 주창해왔던 올바른 스타의 마음가짐과 기준도 신뢰를 잃었다고 혹평하고 있다. 여론은 JYP의 자랑이었던 도덕성과 논란없는 스타들의 아성이 무너진 것을 두고 승리와 YG 논란에서도 살아남으며 귀감이 되기까지 했던 JYP가 수난시대를 맞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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