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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PGA투어 Q스쿨의 벽..함정우 강성훈 노승열 통과 난망
뉴스| 2023-12-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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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함정우(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 사흘째 순위를 공동 24위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최종라운드만 남아 있어 PGA투어 직행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 이스트-웨스트 코스(파70)에서 열린 Q스쿨 3라운드. 함정우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함정우는 공동 2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함정우와 공동 5위권 선수들의 타수 차는 5타 차다. 라울 페레다(멕시코)와 헤이든 스프링어(미국)가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다. 18홀을 통해 이들과의 격차를 극복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함정우가 마지막 날 6~7언더파를 몰아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함정우는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첫날 2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함정우의 스코어는 68-71-69타다.

PGA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강성훈과 노승열은 내년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시드 획득도 어려워졌다. TPC 소그래스의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경기한 강성훈은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8오버파 128타로 공동 130위다. 노승열 역시 같은 코스에서 3타를 잃어 최하위권인 142위(11오버파 221타)다

이번 Q스쿨 최종전에선 공동 5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주며 6~45위에겐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권이 부여된다.

해리슨 엔디콧(미국)은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2위인 블레인 헤일 주니어(미국)를 2타 차로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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