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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중단한 우즈, 여친 린지 본 만나러 콜로라도행?
뉴스| 2015-02-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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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여자 친구인 린지 본.<출처=린지 본 트위터>


투어 중단을 선언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 미국)가 여자친구인 스키 스타 린지 본을 만나기 위해 콜로라도로 날아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국의 골프전문 사이트인 <골프채널닷컴>은 12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여자 친구인 린지 본을 만나기 위해서 콜로라도로 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은 콜로라도에서 세계 알파인 스키 챔피언십을 준비중이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는 여자친구와의 일정을 마무리 한 뒤 곧바로 자신의 다음 행보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즈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건에서 골프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우즈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 해 프로데뷔후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우즈는 이날 투어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선언했다. 우즈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량이 만족할 수준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투어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고 그 전주 대회였던 피닉스 오픈에서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우즈는 "최근 2주간 나 자신에게 매우 실망했다"며 "기권하고 싶지 않았지만 부상 때문에 그런 상황까지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부상은 예전의 부상과는 관계가 없다"며 "매일 물리 치료를 받고 있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경기력 면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고 시인하며 "나의 경기력이나 스코어를 보면 대회에 나가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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