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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이번 주 혼다 LPGA 타일랜드 데뷔전 우승 가능할까?
뉴스| 2015-02-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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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김효주(20 롯데)가 출격한다. 이번 주 태국에서 막을 올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가 벼르고 벼른 공식 데뷔전이다.

김효주는 오는 26일(혼지시간)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 654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7 고보경)는 유럽여자투어 뉴질랜드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불참하지만 세계랭킹 2,3위인 박인비(27 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출전한다.

전년도 상금랭킹 60걸과 스폰서 초청선수 10명 등 총 70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올 해로 9회째를 맞으며 2006년 한희원과 2009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8번의 대회에서 한국선수가 3차례나 우승했다. 김효주는 KLPGA투어의 에이스 답게 이번 데뷔전에서 일을 낼 태세다.

김효주는 준비도 충분히 했다. 지난 달 일찌감치 태국 카오야이 지역의 카빈부리 골프장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스윙코치인 한연희 전 국가대표 감독과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김효주는 이미 치른 LPGA투어 3개 대회(코츠 골프 챔피언십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대신 착실하게 체력을 보강하고 스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효주는 이동에 대한 부담이나 시차, 기후로 인한 변화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유리한 입장이다. 김효주는 이미 몇차례 대회코스에서 연습라운드를 실시하며 코스 답사를 마친 상태다. 또한 KLPGA투어에서 경쟁했던 김세영(22 미래에셋)이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해 심리적인 부담감도 덜었다. 다만 처녀출전하는 대회인데다 오랜 만의 경기 출전이라 실전 감각이 어떨 지는 두고봐야 한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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