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임진한의 베스트레슨] 볼이 박혀 있을 때의 벙커샷
뉴스| 2015-04-07 06:27

이미지중앙
<헤럴드스포츠>가 세계적인 교습가인 임진한 프로의 특별 레슨을 연재합니다. 매주 화요일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연재될 '임진한의 베스트 레슨’은 스윙의 ABC를 알기 쉽게 기초부터 차근 차근 설명합니다. 임진한 프로는 2011년과 2013년 미국의 골프 전문지인 <골프 다이제스트>에 의해 미국을 제외한 세계 50대 골프 교습가에 선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윙코치입니다. 골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볼이 박혀 있을 때의 벙커샷을 만나면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다. 탈출의 요령이 보통의 벙커샷과는 많이 다른 까닭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벙커샷의 기본은 클럽헤드의 솔 부분 뒤쪽의 바운스로 모래를 쳐서, 모래가 폭발하는 힘으로 볼을 쳐내는 것이다. 그런데 공이 박혀 있을 때는 솔의 앞쪽인 리딩에지로 임팩트를 해야 한다. 그래야 토핑을 피하고, 볼을 띄울 수 있다.

정리하자면 먼저(1) 클럽페이스를 닫은 후 그립을 잡는다. 조금 짧게 잡는 것도 좋다. 그리고(2) 공은 중앙에 위치한 후 가파르게 들어서 다운스윙을 한다. 페어웨이라면 이런 스윙은 볼이 왼쪽으로 가기 쉽다. 하지만 볼이 박혀 있는 벙커샷에서는 모래를 치기 때문에 볼이 아주 높이 잘 뜬다. 끝으로(3) 이 샷의 단점은 볼의 런이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런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스윙 크기를 조절해야 한다.

임진한 프로는 “볼이 박혀 있는 벙커샷에서는 보통의 벙커샷처럼 클럽페이스를 오픈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