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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제 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개막
뉴스| 2015-04-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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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PGA 코리안투어의 시즌 개막전인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4억 원, 우승상금 8,000만 원)이 4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나흘간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경기도 포천)의 브렝땅, 에떼 코스(파72. 7,158야드)에서 펼쳐진다.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의 주최사인 동부화재는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에 이르기까지 11년 동안 KPGA 코리안투어를 후원해 오고 있다. 전년도에 이어 2년째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년 이상 KPGA 코리안투어를 후원한 공로를 인정 받아 우승자에게 3년 시드를 부여하는 것이 확정돼 참가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첫 번째 관심사는 디펜딩챔피언 이동민(30 바이네르)의 타이틀 방어 여부. 이동민은 지난 해 본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을 수확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바이네르와 후원 계약을 맺어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민은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은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대회로 인연이 깊다" 라고 말한 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임하지만 단순히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플레이보다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며 2연패를 향한 열망을 전했다. 이어 이동민은 대회가 열리는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에 대해 "이번 코스는 그린이 크고 빠른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그린 위에서 누가 정교한 퍼트를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하며 퍼트에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지난 해 KPGA는 개막전이었던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에서 이동민이 생애 첫 승을 거둔 것을 필두로 총 7명의 생애 첫 우승자들이 쏟아져 나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올 시즌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시즌 개막전인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첫 우승자가 탄생해 2015 KPGA 코리아투어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2015년 화끈한 장타 대결의 서막이 열린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상을 거머쥔 김대현(27 캘러웨이)과 2012년 장타상 수상자 김봉섭(32 ZOTAC코리아), 2013년 장타상 수상자인 ‘테리우스’ 김태훈(30 JDX멀티스포츠)을 비롯해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본 대회에 참가하는 지난 해 장타상 수상자 허인회(28) 등 내로라하는 ‘비거리 제왕’들이 참가해 샷 대결을 펼쳐 역동적이고 강력한 샷에 목말라있던 골프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개최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겨냥해 창설된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는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맹동섭(28), 허인회, 방두환(28), 박은신(25), 박현빈(28), 양지호(26) 등 총 6명의 선수가 참가해 새로운 흥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거리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4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이상엽(21), 2014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 합격의 영예를 얻은 정도원(20 브리지스톤)과 괴력의 장타의 소유자로 올 시즌 장타상을 노리는 최진성(25 캘러웨이) 등이 루키로 첫 출전한다.

대회장소인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은 2009년 '에이스 저축은행 몽베르 오픈' 이후 6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 10대 코스와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 선정된 바 있는 명문 골프장으로 해발 420m에 위치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며 주변 산세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소나무가 많아 대회 기간 내내 아름다운 경기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부화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손해보험사의 기본정신인 ‘사랑, 나눔, 행복’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에 발맞춰 대회 기간 동안 모든 홀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는 ‘사랑의 버디’ 행사와 18번홀에 특정 존을 설치해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경우 기금을 적립하는 ‘프로미존’ 을 4년째 운영하고 있어 대회의 의미를 더한다.

동부화재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 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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