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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 AT&T 바이런 넬슨 첫날 공동 3위
뉴스| 2015-05-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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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제임스 한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3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라이언 파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제임스 한은 8언더파 62타로 선두에 나선 스티븐 보디치(호주)를 3타차로 추격했다. 올시즌 2승을 기록중인 지미 워커(미국)은 6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다.

제임스 한은 이로써 지난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후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제임스 한은 더스틴 존슨(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한 바 있다. 우승후 첫 아이 출산으로 투어를 중단했던 제임스 한은 이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0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있다. 제임스 한은 지난 주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선 컷오프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제임스 한은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출발했다. 12번홀(파4)에서 그린 미스로 보기를 범했으나 13, 14번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6번홀(파5) 버디 추가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제임스 한은 후반 들어서도 1, 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최근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루키 박성준(29)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21위다. 그러나 2년 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배상문(29)은 4오버파 74타로 부진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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