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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드림투어 8차전 역전우승
뉴스| 2015-06-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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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김아림. <사진 제공=KLPGA>


김아림(20 용인대)이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8차전(총상금 7천만 원)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아림은 30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정상에 올랐다.

김아림은 “최근 급격히 체중이 줄면서 샷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 만큼 퍼트와 어프로치 동작에 집중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 것이 우승 만큼 값진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달 뒤 가장 더운 시기가 오면 몸 상태가 좋아지는 편이다. 오늘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승했기 때문에 한 달 뒤가 더 기대된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시즌 3승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림은 드림투어 2차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낸 후 3차전에서 2위, 6차전에서 3위를 기록한데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순위 2위 조윤정(20 중앙대)과의 상금 격차를 약 1600만만 원까지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2타 차 선두에 올랐던 신다빈(22 바이네르)은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조윤정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지난 7차전 우승자인 박지연(20 한국체대)이 김소영2(28)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동수 스포츠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9차전’은 오는 7월 6일(월)부터 이틀간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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