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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흥고-안양 신성중 KPGA 주니어컵 정상 등극
뉴스| 2016-10-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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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청주 신흥고 학생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청주 신흥고와 안양 신성중이 ‘KPGA 주니어컵’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며 주니어 골프 최강 학교로 인정받았다.

두 학교는 24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 신흥고는 A코스(파72 7333야드)에서 치러진 대구 영신고와의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2홀차로 승리했고 안양 신성중은 B코스(파72 6141야드)에서 열린 양곡중과의 결승에서 1홀차로 승리했다.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청주 신흥고는 우승기와 함께 700만원의 장학금과 메달을 차지했다. 2위와 3위에 오른 영신고와 비봉고도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장학금과 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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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안양 신성중 학생들.[사진=KPGA]


중등부 우승팀인 신성중은 우승기와 함께 500만원의 장학금과 메달을, 2위와 3위에 자리한 양곡중과 광성중도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장학금과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본 대회 예선 2라운드 합계 고등부와 중등부 각각 상위 5명에게는 본 대회 특전인 ‘KPGA 프로(준회원) 선발전’ 예선 면제라는 특전이 주어졌다.

‘KPGA 주니어컵’ 은 2007년부터 유소년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그들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KPGA 회장배 주니어대회’ 의 새로운 타이틀이다. 타이틀이 바뀐 만큼 경기 방식도 새로워졌다. 개인전으로 진행됐던 지난 방식과는 달리 주니어 선수들이 학교를 대표해 참가하는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이는 주니어 선수들이 골프를 대하는 자세를 조금이나마 바꿔주고자 함이 내포되어 있다.

성적에만 치중하고 혼자만 잘하면 된다는 ‘개인 스포츠’ 성향이 아닌 소속감과 협동심으로 팀과 우리를 생각하는 ‘단체 스포츠’ 정신을 주니어 선수들에게 함양시키면서 골프가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는 KPGA의 목적이 담겨 있다.

변경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17개의 고등학교와 14개의 중학교가 출전해 개인과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본 대회는 24일과 25일 양일간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학교별 참가 선수 상위 2인의 성적을 합산해 본선에 진출할 학교를 가리는 예선전을 펼쳤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학교별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매치플레이 방식(전반 9홀 포볼 경기, 후반 9홀 포섬 경기)으로 8강전, 4강전과 결승전 및 3~4위전을 진행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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