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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3-1 역전승
뉴스| 2017-01-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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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을 잡고 4위로 복귀한 우리카드.[사진=우리카드 위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잡고 4위로 복귀하며 봄배구의 희망을 키웠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17, 25-23, 26-2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1승 10패, 승점34로 삼성화재(9승 12패, 승점 32)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양 팀은 1세트부터 1~2점차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4-24상황에서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상대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고, 아르파드 바로티가 백어택으로 득점을 내며 먼저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잡으며 반격했다. 2세트, 우리카드는 16-15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신으뜸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연속 4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양 팀이 박빙의 경기를 벌였다. 18-18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서서히 우리카드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와 최홍석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20-18로 두 발 앞서나갔다. 리드를 지키며 신으뜸이 퀵 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도 역시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였다. 한국전력은 바로티가 활약하며 17-1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리드를 이어나갔고 24-22로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좋았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로 넘어갔다. 우리카드는 상대 서재덕의 범실과 파다르의 마무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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