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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한승수 SMBC싱가포르오픈 둘째날 2타차 선두
뉴스| 2017-01-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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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는 2라운드에서 2타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한승수(21)가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최한 SMBC싱가포르오픈 둘째날 5타를 줄이며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승수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세라퐁 코스(파71 739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13번(파4)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이어진 15, 18번 홀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후반홀로 이어가 1, 4,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8번 홀에서 보기로 한 타 내려앉았다.

한승수는 2000년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이듬해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14세8개월이라는 최연소 나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5승을 거두고 대학 2학년 때 프로에 데뷔한 이래로 성적이 나지 않았다. 캐나다, 중국, 아시안투어를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JGTO에서 여러 번 상위권에 올랐으나 우승 기회를 번번이 놓쳐 상금 4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승수는 라운드를 마친 뒤 "지난해 12월부터 시즌을 마치고 쉬다가 출전했기 때문에 오늘 선두에 오르는 건 짐작조차 못했다"면서 "2009년 대학 졸업후 여러 투어를 전전했지만 일본투어에서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덤 스캇(호주)은 4언더파 67타를 쳐 가빈 그린(호주)와 함께 공동 2위(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디펜딩챔피언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5언더파 137타)로 사토시 고다이라(일본) 등 5명과 공동 7위로 마쳤다. 첫날 선두였던 강경남은 2오버파로 순위가 공동 17위(4언더파 138타)까지 밀렸다. 오버파로 순위가 공동 17위(4언더파 138타)까지 밀렸다. 대회는 일몰로 인해 7시21분에 대회가 중단되어서 호주의 가빈 그린이 선두에 2타차 뒤에서 15번 홀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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