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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매킬로이 최근 4경기서 3차례 컷오프 눈물
뉴스| 2017-07-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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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새신랑' 로리 매킬로이(사진)가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2주 연속 예선탈락했다.

매킬로이는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이셔의 듄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9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지난 주 아이리시오픈에 이어 2주 연속 본선 진출 실패했다. 또한 최근 4경기에서 세번째 컷오프됐다. US오픈과 아이리시오픈, 그리고 스코티시오픈이다.

결혼 후에 찾아온 부진으로 당혹해 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기자들을 만나 "난 지금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내게 스파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1번홀부터 티샷을 당겨치는 바람에 위기에 빠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페어웨이 적중률 64.3%에 그린 적중률 58.3%, 퍼팅수 30개 등 총체적인 난조였다.

매킬로이는 선두에 10타나 뒤지는 등 코 앞으로 다가온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매킬로이는 "좀 더 일찍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로열 버크데일에 가게 됐다"며 "연습라운드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틀간의 경기에서 버디 7개를 잡았는데 5개를 파5홀에서 잡았다.

디 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알렉산더 크나페(독일), 콜럼 싱크윈(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공동 4위(8언더파 136타),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 포진했다. 이수민과 안병훈은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5위에 자리했으나 왕정훈은 중간 합계 7오버파로 컷오프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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