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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킨오키드, 악천후로 3라운드 취소 54홀 경기로
뉴스| 2018-03-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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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3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취소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3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취소됐다.

대회 주최측은 3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 6558야드)에서 열리는 3라운드를 연기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침부터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출발 시간이 계속 순영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이날 경기를 취소하고 4일까지 총 54홀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강한 비로 인해 페어웨이에 물이 강처럼 차오른 홀이 생겼고, 벙커 안에는 물웅덩이를 이루기도 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4일 아침 8시20분부터 결승 라운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시즌 개막전이 이처럼 단축 경기로 운영된 것은 50년 JLPGA 역사상 처음이다.

2라운드에서 이지희(40)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가와기시 후미카와 함께 선두와 한 타차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 있다. 선두는 지난해 상금왕을 지낸 스즈키 아이다. 아이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4위에는 이곳 출신인 모로미자토 시노부가 올라 있다. 이민영(26)과 배희경(27)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김해림(29), 윤채영(31)과 신지애(30)등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자리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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