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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인디안오픈 9위, 우승은 매트 월라스
뉴스| 2018-03-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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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월라스가 11일 히어로인디안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국내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올해 유러피언투어 첫 시즌을 뛰는 최진호(34)가 히어로인디안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9위로 마쳤다.

최진호는 11일 인도 구르가온 뉴델리의 DLF골프&컨트리클럽 게리플레이어 코스(파72 7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 아론 레이(잉글랜드)와 공동 9위(2언더파 286타)로 마쳤다.

14위로 출발한 최진호는 전반에는 3번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7,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6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은 게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현재 세계 골프랭킹 236위, 레이스투두바이 포인트 113위에 있는 최진호는 지난해말 조버그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8위 이래 두 번째 좋은 성적으로 인해 순위를 올리게 됐다.

매트 월라스(잉글랜드)가 18번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파에 그친 앤드루 존스톤(잉글랜드)을 제치고 우승했다. 본 경기에서 월라스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무성한 턱수염이 특징인 존스톤은 보기없이 버디 6개로 66타를 치면서 연장전에 합류했다.

세계 골프 랭킹 162위에 레이스투두바이 포인트 76위인 올해 28세의 월라스는 작년까지 유러피언투어 2부챌린지 투어에서 활동했으나 포르투갈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면서 1부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재미교포 김시환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8언더파 280타),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매티어스 슈왑(오스트리아)과 공동 4위(7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스테판 갤러허(스코틀랜드)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한 인도의 깜짝 스타 슈방카 샤르마와 공동 7위(4언더파 284타)에 자리했다.

왕정훈(23)이 5오버파 77타를 적어내 공동 40위, 장이근(25)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46위, 이수민(26)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5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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