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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선수권서 5타차 단독 선두
뉴스| 2018-09-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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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7일 JLPGA선수권 2라운드를 5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대 상금이 걸린 메이저 JLPGA선수권 코니카미놀타컵(총상금 2억 엔: 한화 20억원) 둘째날 5타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신지애는 7일 일본 토야마현 이미즈시 고스기컨트리클럽(파72 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마쳤다. 후반 10번 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시작한 신지애는 12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15, 18번 홀에서 버디 사냥을 이어갔다. 단독 선두가 된 신지애는 후반에도 3, 5, 6, 8번 네 개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7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다.

올 시즌 메이저 살롱파스에서 첫승을 거두고 지난주 연장전 끝에 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는 2008년을 시작으로 일본 JLPGA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1승, KLPGA투어에서 21승으로 생애 통산 52승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코이와이 사쿠라가 1언더파 71타에 그쳐 JLPGA 18승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 테레사 루(대만), 후쿠다 마미까지 네 선수가 공동 2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정재은(29)이 보기없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이시카와 아슈카, 기쿠치 에리카, 키무라 아야코, 이와하시 리에와 함께 공동 6위(5언더파 139타)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4승을 거두고 상금 2위에 올라 있는 안선주(31)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아리무라 치에, 오이데 미주키와 공동 11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황아름(31)이 2언더파 70타를 쳐서 한 타를 줄인 김해림(28), 상금 선두인 스즈키 아이 등과 공동 14위(3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1언더파를 친 김하늘(30)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21위, 전미정(36)은 29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첫날 5오버파를 친 2013년 챔피언 이보미(30)는 이날 부상이 겹쳐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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