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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셀러브리티 프로암 첫날 7언더파..1타차 선두
뉴스| 2018-09-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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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이태희.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이태희(34)가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첫날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이태희는 20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1/7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인 엄재웅(28)과 윤정호(27)를 1타차로 앞섰다. 지난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희는 이로써 시즌 2승 기회를 맞았다.

이태희는 경기후 “아이언샷과 퍼트가 정말 잘 된 하루였다.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며 “보기 2개도 못해서 범한 것이 아니라 운이 따라주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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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공략을 고심중인 이태희. [사진=KPGA]


이태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후 부진한 것에 대해서도 “우승 이후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장염을 비롯해서 감기도 걸리고 제 컨디션을 잃어버렸다. 그러다 보니 성적도 잘 나오지 않고… 그 때 이후로 다시 몸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어느 정도 컨디션도 찾았고 샷감도 되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는 엄재웅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65타는 엄재웅의 개인 18홀 최저타다. 좋은 성적은 캐디로 나선 아버지의 공으로 돌렸다. 엄재웅은 “아이언 샷과 퍼트 감이 좋았다. 아버지께서 백을 메셨는데 호흡도 잘 맞았다. 올 시즌 아버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오늘 역시 아버지와 즐겁게 경기해서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한국오픈 준우승자인 김기환(27)은 5언더파 66타로 윤상필(20), 박성빈(40)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염은호(21)가 4언더파 67타로 조성민(33),황도연(25), 김영웅(20)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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